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비틀즈가 없는 세상, 영화 : 예스터데이

by 잼잼업 2023. 6. 10.
반응형

1. 영화 정보

제목 : 예스터데이 (Yesterday)

장르 : 드라마

국가 : 영국

상영시간 :116분

개봉일 : 2019년 09월 18일

관객수 : 30만 명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대니보일

주연 : 히메쉬 파텔(잭 말릭), 릴리 제임스(엘리 애플턴)

조연 : 케이트 맥키넌(데브라 해머), 에드시런, 제임스 코든, 조엘 프라이(로키)

2. 평범한 무명가수의 반전

잭 말릭은 영국의 무명 가수입니다. 길거리 공연과 밤무대를 전전하지만, 아무도 그의 음악을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딱 한사람 그의 여자 사람 친구인 엘리는 그를 응원하며 그의 매니저로 옆에서 항상 응원해 주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꿈을 포기한 잭은 귀가 길에 버스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는데, 이때 전 세계에 12초간 정전이 일어나게 되고,

그 사건으로 인해 잭은 치아 2개를 잃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 세상 아무도 비틀스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아무리 검색해도 비틀스는 나오지 않았고, 그렇게 유명 비틀스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말릭은 비틀스의 음악을 자신이 만든 것처럼 발표하고 순식간에 유명한 천재 스타가 되게 됩니다.

그의 방송을 보고 감동을 받은 가수 에드시런은 그의 집에 찾아오게 되고, 에드시런의 투어 보조가수를 부탁하게 됩니다.

최고의 팝스타 에드시런의 도움으로 더 승승장구 잘 돼 가는 잭은 대형 매니지먼트와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비틀스라는 엄청난 무기를 가진 사람 치고는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입니다.

그렇게 인생 자체가 거짓말이 된 잭은 곁에서 소중한 사람들이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었던 친구 엘리와도 이별하게 되고, 엘리는 잭에게 마음이 있었고, 잭도 엘리를 특별하게 생각했지만

결국 자신을 친구로만 생각하는 잭에게 서운한 엘리는 잭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한편 잭은 비틀스의 음악으로 성공을 누리게 되고, 에드시런의 매니저가 잭이 시종일관 주체적이지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하면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줄 때 데보라는 뛰어난 매니저로서 자신의 욕망과 역할을 확실하게 아는

인물로 잭은 상품이고 관리대상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데보라는 잭의 사생활에는 관심을 두지 않게 됩니다.

사실 그의 인기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것이 아닌 비틀스의 곡을 마치 자기 곡인 것처럼 도둑인생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잭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환각을 보는가 하면, 곡이 잘 생각이 나지 않을 땐 괜한 신경질까지 내게 됩니다.

고향에서 노래를 하게 된 잭은 공연 기자회견 중 비틀스를 알고 있는 이들이 난입을 했고, 꿈같은 무대에 서는 것이

불안했던 잭은 자신의 품을 떠나 행복한 엘리까지 보며 점점 더 마음이 안 좋아지게 됩니다.

3.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는 잭

심지어 자신을 아껴주던 엘리의 성공을 위해 버리기 까지 합니다. 이렇게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정작 자신을 잃어가던 잭은

자신 이외의 비틀스를 기억하는 두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들로 인해 비틀스가 되지 않은 존 레넌을 만나게 되면서

점차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평범하지만 기쁜 인생을 살아간 존 레논을 보며 진실을 말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성공에 눈이 멀어 사랑하는 사람을 버렸던 잭은 공연 중간에 엘리에게 고백을 하고, 자신이 부른 모든 곡의 저작권을 풀어버리고

사랑하는 엘리와 함께 가요계를 떠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흘러나오는 비틀스의 선곡은 너무 좋았고, 충분히 값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비틀스가 없어진 세상에서 비틀즈가 된 잭의 일대기가 영화의 중심이며, 그가 비틀스의 노래를 표절해서 발표하고

슈퍼스타로 자리 잡으며 어떠한 고뇌를 겪고 어떤 과정을 통해 성장해나 가는지에 대한 내용에 대한건 없었습니다.

잭의 갈등도 한 사람의 음악인으로서 느끼는 참담한 심정과 부끄러움에 집중하고 잭은 잭 나름대로 비틀스의

위대함 안에서 길을 찾아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가며 또 하나의 뮤지션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는 거창한 성공이 아닌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알려주게 됩니다. 성공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행복을 느끼는 지금이

성공이라는 것, 마지막에 잭과 엘리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사는 평범한 결말이 당연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대중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비틀즈가 없는 세상을 그린 영화, 예스터데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